세부 체험다이빙!! 꼭 해보세요 두번하세요 세번하세요!!

코로나가 끝이 나고 너무나 가고 싶던 해외여행의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어디로 갈까 많이 고민을 좀 했습니다.

그러나 답은 정해져 있네요 저의 대학시절 첨으로 배낭여행을 갔던 곳 필리핀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마닐라만 벗어나면 정말 놀랄 정도로 아름다운 필리핀입니다.

배낭여행으로 처음에 도착했을 때 열악한 인프라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곳도 사람 살아가는 곳이니 즐겨 보자는 마음으로 생각을 전환하니 너무나 아름다웠던 곳이 저에게는 필리핀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세부로 가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스쿠바 다이빙을 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한번 스쿠바 다이빙을 하다가 배우던 도중에 코피가 나서 중도에 포기했던 스쿠바 다이빙을 다시 해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이번에 하지 못하면 죽는 그날까지 못 할 거 같아서 꼭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WEOCEAN이라는 곳을 찾아서 예약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이제는 바다가 두렵지 않습니다. 바다가 두려운 게 아니라 새로운 우주의 발견이었습니다. 너무 재미있습니다.

 

세부 체험다이빙

안녕하세요 이마담입니다. 오늘은 바다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찾던 제가 스쿠바다이빙을 한 것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바다는 해봐야 스노클링만이 다였던 저에게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해 준 WEOCEAN의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WEOCEAN의 정문의 모습

세부 도착 첫날 이번에는 그동안 해보지 못한 멋진 경험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해양 스포츠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체험다이빙을 꼭 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뒤져 보던 중 WEOCEAN이라는 곳이 맘에 들었다.

우선 리뷰가 칭찬이 끝이 없었고 그리고 새로 생긴 곳이라는 게 왠지 맘에 들었다.

다들 아시겠지만 새로 생긴 곳은 친절하고 뭐라도 하나 더해 주려는 경향이 있으니 WEOCEAN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제가 알아본 세부에서의 체험다이빙은 대략 가격이 7-8만 원 사이입니다.

WEOCEAN은 체험다이빙은 71000원입니다. 적정한 가격입니다.

위 사진의 오른쪽 길을 따라 걸어가면 한창 레스토랑으로 공사 중인 빌딩이 보이고요 이 빌딩을 지나면 짐 맡기는 작은 장소와 체크인 센터가 같이 있습니다.

 

WEOCEAN 체크인

위오션 체크인이고요.

이곳에 한국인 분이 계셔서 체크인을 도와줍니다.

예약자 이름과 오늘 예약한 액티비티 등을 확인하고 결제 사항까지 확인을 다 합니다.

그리고 오늘 일정에 관해 설명을 해주시고요.

우리는 오늘 플렉스 하기로 해서 체험다이빙,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그리고 아일랜드 호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쩌면 인생에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왕창 예약을 했습니다.

근데 체험다이빙과 아일랜드 호핑은 너무 재미있어서 마지막이 아닐 거라는 확신을 합니다.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제트스키는 직접 조종이 가능합니다. 넓은 바다에서 맘껏 당겨 보아요.

WEOCEAN의 수영장 

여기는 우리가 다이빙을 연습할 곳인 수영장입니다.

건물도 그렇고 수영장도 그렇고 새로 지어서 그런가 굉장히 이쁩니다.

건물도 하얀색으로 배색 없이 깔끔하게 색칠을 하였고요.

수영장의 타일 한 장 한 장 새 거여서 그런가 아주 깔끔하고 좋습니다.

이곳에서 강사님에게 스쿠바 다이빙할 때 어떻게 호흡을 하는지 말은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기본적인 주의 사항들을 강습받습니다.

WEOCEAN 환복장소

위의 사진이 보이는 장소에서 슈트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수트로 갈아입을 때도 WEOCEAN 크루들이 다 도와줍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서약서를 작성을 합니다.

요즘은 웬만한 액티비티를 할 때는 전부 서약서를 쓰는 거 같네요.

 

수트로 갈아입은 후 모습

슈트로 갈아입고 수영장 쪽으로 안내를 받아서 갑니다.

슈트를 입는 것은 일반 옷 같지가 않아서 생각보다 빡빡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했듯이 어떻게 입으라고 안내를 해주고 다 도와주시다 보니 걱정하실 게 없습니다.

슈트를 입으니 먼가 다이빙하는 사람이 된 기분입니다.

그리고 WEOCEAN에서는 아쿠아 슈즈도 완비가 되어있습니다.

말 그대로 체험 다이빙만 하신다고 하면 따로 준비할게 없이 몸만 가시면 됩니다.

WEOCEAN 수영장에서 강습

슈트로 갈아입으면 한국인 강사님이 오셔서 수영장 속으로 인계하신다.

아 한겨울에 따뜻한 물이 있는 수영장에 오니 기분이 너무 좋다.

강사님이 물속으로 좀 깊이 들어오시라고 말씀을 하신다.

이유는 타이트한 슈트를 좀 편하게 해 주기 위함이었다.

슈트는 물이 안들어 가는데 수트 목부분을 늘려 주어 수트 안으로 물을 넣어 꽉 끼는 슈트를 좀 더 편하게 해 주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체험다이빙 강습에서는 공기통 입에 무는 방법, 그리고 고글 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마지막에는 제일 중요한 물속에서 간단한 언어는 어떻게 쓰는지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WEOCEAN 빠지

 

 

본격적인 다이빙시작

수영장에서 강습을 마치고 나면 다시 슈트만 입고 WEOCEAN 빠지로 작은 배를 타고 이동합니다.

이동은 작은 배로 이동을 하고요 WEOCEAN 앞쪽 바다가 얕은 편이어서 천천히 이동을 합니다.

빠지에 도착하면 필리핀 강사 몇몇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몇몇은 덩치도 크고 우락부락하게 생겼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시 이 스크바 장비 이것저것 설명을 듣습니다.

필리핀 강사들이 한국말도 잘하고 일본말도 꽤나 하네요.

체험다이빙을 하러 일본인과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듯합니다.

WEOCEAN 빠지 장비들

WEOCEAN 빠지에서 강습을 들은 후에 위에 보이는 장비들을 착용합니다.

몸을 가라 물속에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필요한 게 웨이트입니다.

이 웨이트를 허리에 차고요. 대략 한 5킬로 정도 되어 보입니다.

그리고 빠지에서 입수하는 쪽으로 이동을 하고요 거기서 공기통을 멥니다.

저희 다음에 어떤 아저씨가 오셨는데 이 아저씨 배가 좀 나와서 웨이트가 맞는 게 없어서 웨이트를 다시 자체 제작했습니다.

살찐 사람은 여기서도 힘이 드네요.

WEOCEAN 체험다이빙 입수준비

모든 준비를 한 후에 입 수하기 위해서 여기 밑으로 내려가서 앉으라고 한다.

앉아 있으면 가글을 준다.

가글을 생각보다 꽉 쪼이지 않아 물이 새는 거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가글이 좋은 건가 보다 얼굴에도 잘 맞고 물이 새지도 않았다.

그리고 공기통을 맨다.

아 떨린다.

예전에 한번 체험다이빙을 하다가 망했던 경험이 있다.

다이빙을 하는 크루들이 너무 대충대충 가이드를 해 줘서 재미가 하나도 없었다.

근데 WEOCEAN에서는 가격도 저렴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물속에 들어 간 후 내가 조금 당황을 하니 나를 도와주는 크루가 내가 진정이 될 때까지 그냥 기다려 주었다. 물에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준 것이다. 그리고 내가 안정이 좀 되고 나니까 바닷속으로 나를 데리고 가는데 정말 천천히 들어가서 바닷속으로 들어가는지도 몰랐다. 

그리고 펼쳐진 바닷속 세상은 내가 그동안 알지 못하던 새로운 세상이었다. 아니 새로운 우주였다.

바닷가에서 멀지도 않은 이곳에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산호초가 있는 것이며 그 산호초 사이사이의 열대어들은 너무 아름다웠다.

다이빙 도중에 크루가 해마도 잡아 주었다. 해마의 감촉은 약간 오돌토돌하였다. 해마를 잡고 한 30초 정도 가지고 있었는데 해마가 죽은 건지 움직이지 않길래 놔주었더니 번개 같이 도망을 갔다. 해마가 생각보다 똑똑한 물고기였다.

그리고 깊은 바다 쪽으로 나를 데리고 갔는데 물고기 떼가 한 천마리는 보였다.

무슨 물고기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태어나서 이런 광경을 목격을 하다니 정말 놀라웠다.

7만 원이라는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솔직히 이번이 처음이라서 약간 긴장한 것도 있고 해서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든다.

다음에 꼭 가족들과 함께 와서 몇 번 더 해 볼 계획이다.

 

세부 WEOCEAN에서 체험다이빙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본인은 예전에 다이빙을 잘 못 교육을 받아 다이빙을 다시는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세부로 여행을 가는데 매일 하는 마사지나 리조트 호캉스 말고 정말 무언가를 하고 싶었습니다.

40대 중반인 제 나이에 어쩌면 이번 기회가 마지막일지도 모르니 다시 한번 체험다이빙에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런 제 생각의 전환을 하늘이 알아봐 주신 건가요?

정말 이번 체험다이빙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바닷속이 이렇게 아름다운지는 몰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에 아니 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게 해 준 WEOCEAN의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들 드리고 싶습니다. 덕분에 앞으로 저의 다이빙은 이걸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앞으로 어쩌면 제 삶의 취미가 하나 더 생긴 거 같습니다. 돈을 더 열심히 벌어야겠네요.

그리고 물에 대한 두려움이 있던 저에게 끝까지 기다려준 이름조차 모르던 크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새로 시작한 곳이 좀 더 좋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생각에 선택한 세부 WEOCEAN 덕분에 저는 조금 더 성장을 하였습니다.

대학생 때 시작된 배낭여행의 인연이 이렇게 계속 필리핀에 연결이 되네요.

어머니의 품과 같은 필리핀이 좋습니다.

그리고 세부가 좋네요.

 

그리고 세부의 진수 아일랜드 호핑에 관심이 있으면 아래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3.01.10 - [이마담의 해외탐방] - 세부호핑투어 이런 호핑투어 처음이야

세부호핑투어 이런 호핑투어 처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