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끝이 나고 달려간 곳 치앙마이!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고산지대의 쾌적한 날씨를 선물하는 곳 치앙마이.
어찌 보면 방콕보다 더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님만해민에서 부터 올드타운까지 연결 되어 있는 수많은 아름다운 카페들이 있습니다.
치앙마이 시내에만 란나골프장, 피만팁 골프장 등 골프장만 해도 두군데나 있습니다.
그리고 인구가 30만이 되지 않아 복잡하지 않습니다.
택국의 제 2 도시가 인구가 30만이 되지 않는다는게 놀랍운 곳입니다.
그리고 방콕과는 다른 음식들이 있습니다.
뭐라고 설명하기 힘든 카레와 돼지고기 국물을 섞은 느낌의 카오소이 국수, 우리나라 감자탕과 같은 돼지 뼈탕이 있고 각종 소수민족들의 음식이 있는 곳.
지역 곳곳에 있는 특색있는 카페들은 안가보고는 못 베기게 만드는 곳.
그리고 코끼리 목욕, 마운틴 트랙킹, 고산족 방문 등 정말 너무나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는곳.
바로 치앙마이입니다.
인생에 한번은 치앙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살기가 좋다는 뜻이겠죠.
이제 다시 하늘길이 열리면서 태국 은퇴비자를 가지고 있는 많은 분들이 다시 치앙마이로 들어 오고 있는게 보입니다.
곧 있으면 치앙마이가 다시 붐빌 거 같습니다.
이미 수많은 서유럽 은퇴자들은 벌써 치앙마이 곳곳에 많이 보이네요.
그러면 본격적으로 제가 묶었던 치앙마이 호텔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마담입니다.
아름다운 치앙마이에는 대부분이 숙박 규모가 작은 호텔로 예약을 하거나 에어비앤비 같은 사설 시설을 많이 이용을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제가 묶었던 센타라리버사이드치앙마이 호텔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센타라리버사이드치앙마이, Centara Riverside Chiang Mai
센타라리버사이드치앙마이호텔은 치앙마이의 젖줄 핑강을 끼고 위치한 호텔이다.
호텔의 이름에서도 리버사이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황톳빛 가득한 넓지 않은 우리나라 중랑천 만한 핑강을 끼고 있는 곳이다.
치앙마이에는 규모가 큰 호텔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센타라리버사이드치앙마이호텔은 그래도 나름 치앙마이에서는 규모가 있는 호텔이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시내에 있는 작은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게 되는데 센타라리버사이드치앙마이호텔은 저렴한 가격에 대략 4성급 호텔의 특징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호텔은 이름이 바뀌어서 그렇지 생긴지는 오래되었다.
로비와 체크인하는 곳은 리노베이션을 하여서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호텔 룸 내부는 예전과 리노베이션 전과 별반 다를 게 없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아침식사를 잘 안 하는 편인데 이곳 센타라리버사이드치앙마이호텔에서의 아침 뷔페는 아주 훌륭했다.
아침 식사 뷔페의 음식이 훌륭했다라기 보다는 이른 아침 시간에 치앙마이의 시원함을 느끼면서 핑강 옆에 앉아서 먹는 아침 식사가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롭고 행복했다. 그냥 그런 곳에 앉아서 아침 식사를 하는 거 자체가 너무 좋았다.
아침에 골프 치기로 해서 아침을 일찍 먹었다.
치앙마이 란나골프장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저의 다른 글을 참고해 주세요.
센타라리버사이드치앙마이호텔의 전경
사진에 보면 알겠지만 윙이 세 개로 나뉘어 있다.
세 개의 윙의 끝쪽은 리빙룸과 베드룸이 있는 디럭스 룸이고 나머지는 일반 비즈니스 룸이다.
아무래도 디럭스 룸이 많이 넓은 편이다.
그리고 각 윙마다 전경이 많이 다른 편인데 서쪽에 있는 윙 쪽이 아무래도 핑강쪽이다 보니 핑강도 보이고 치앙마이의 올드타운이나 님만해민 쪽과 멀리 도이수텝 산이 보이는 쪽이라서 가장 좋다.
나는 동남쪽 방을 배정받아 전망이 좋지는 않았다.
호텔 로비는 새로 리노베이션을 해서 아주 쾌적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예전에 이름이 홀리데이인이었을 때는 너무 좀 오래되어서 좀 칙칙한 모습이 있었는데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로비는 꽤나 있어 보이게 바뀌었다.
정문에서 보면 안쪽 깊숙한 쪽에 체크인이 있고 멀리 오른쪽으로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고 더 오른쪽으로 사진에 멀리 보이는 커피숍이 있다.
모든 호텔들이 다 그렇겠지만 이곳의 직원들은 특별히 좀 더 친절한 느낌이 든다.
차에서 내리면 가방을 들어주러 뛰어내려 오고는 하는데 오우 정말 감사하다.
나는 오늘 13층의 방을 배정받았다.
베드룸의 모습이다.
침대에 누웠다가 사진을 찍어 베드룸을 자세히 찍지를 못하였다.
넓은 방에 침대와 양쪽으로 스탠드 등이 있고 정면에 티브이가 있다.
침대 오른쪽으로 바쓰 룸으로 들어가는 옆에 책상이 있어 원하는 업무를 볼 수 있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로비는 리모델링이 완료 되었지만 방은 올드한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래도 관리가 꽤 잘 되어 있는 편이서 나쁘지는 않다.
바쓰 룸의 모습이다.
자쿠지가 되는 배쓰 터브가 있다. 이거 의외로 물건이다.
골프 등으로 몸이 피곤할 때 따뜻한 물을 받아 물속에 들어가서 자쿠지를 틀어 놓으니 피로가 많이 풀리는 느낌이다.
물론 태국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다들 마사지를 받으시겠지만 마사지를 싫어 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그런분들에게 따뜻한 물을 받아 놓고 몸을 푸실 때 자쿠지를 틀어 놓고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우측 사진에 보듯이 세면대가 두 개가 있다 나름 고급스러운 호텔이다.
배쓰룸도 다른 호텔에 비해 두배 정도 되는 넓이이다.
내가 묶은 방이 디럭스 룸임을 참고 해 주십시요.
지난번 방콕 호텔에도 있었던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그리고 샴푸
방콕 홀리데이인과 같은 계열의 호텔인 건가?
정확히 똑같은 제품을 사용한다.
사용해 보았는데 기존의 제품들보다는 확실히 자극적이지는 않아서 몸에는 좋다는 생각이 든다.
태국이 이런 자연환경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좀 더 빠른 느낌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니 태국 사람들이 순수하고 좋다.
급할 게 없는 사랑스러운 태국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즐겁다.
리빙룸은 정말 여기서 뭘 하라고 이렇게 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너무 크다.
방에서 파티를 해야 할 정도로 크다 그리고 데스크가 있어서 일기나 글을 쓰는 사람에게 아주 좋다.
아무튼 웬만한 20평 아파트 크기만 한 방이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소파나 티브이 스탠드 같은 가구들이 많이 오래된 느낌이다.
호텔이 리노베이션을 하면서 로비만 리노베이션을 하여 좀 올드한 느낌이 많이 든다.
그렇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깔끔하다.
한 가지 칭찬하고 싶은 거는 나는 피부가 좀 예민한 편이어서 많은 호텔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면 두드러기가 많이 일어나는 편인데 여기 센타라리버사이드치앙마이호텔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
침대 린넨을 세탁할 때 세탁 세제를 자극적이지 않은 것을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이 든다.
리빙룸 한쪽에 티팟과 커피와 차들이 준비가 되어있다.
호텔 건너편에 바로 세븐일레븐이 있는데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똠얌꿍 라면을 사 와 티팟에 물을 데워 배가 고픈 저녁에 한번 먹어 볼 것을 추천한다. 너무 맛이 있다.
센타라리버사이드치앙마이호텔 조식
센타라리버사이드치앙마이호텔 조식은 사람들이 가격 대비 아주 훌륭하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웬만한 호텔 조식 값으로 호텔 투숙과 아침 뷔페까지 해주는 곳이 이 호텔이다.
퀄리티도 나쁘지 않고 대부분의 식사 아이템들이 갖추어져 있고 가장 중요한 외부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로비를 가로질러 가면 레스토랑 입구가 나온다.
이곳에서 룸 넘버를 얘기해 주고 입장을 하면 된다.
레스토랑 안쪽의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레스토랑 내부가 상당히 크다.
원하는 자리에 가서 앉으면 된다.
들어가면 콘프레이크가 보이고 옆으로 디톡스 음료들이 종류대로 쪽 깔려있다.
그 옆으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유토우가 있고 꽁지가 있다.
중국인들이 가장 큰 고객인 거는 알겠는데 지금은 중국인들 한 명도 오지 않는데 다른 음식들을 준비해 주면 안 되는 거니.
정말 태국을 중국인들이 먹여 살리는 건지 왜 다들 호텔마다 이렇게 중국음식을 깔지 못해 난리인 걸까?
레스토랑 중간에 과일, 햄과 치즈가 놓여 있는 곳이 있고 빵과 버터가 쫙 놓여 있다.
쨈도 유럽식으로 종류대로 다 구비가 되어있어서 좋다.
나는 아침에 롤과 딸기잼으로 배를 채웠다.
한쪽에 치앙마이 국수인 카오소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곳이 있고 그 옆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피키누가 있다.
아 정말 저 피키누는 어떤 음식을 먹던 한입씩 먹으면 그전에 먹었던 모든 것들을 정리해 주는 태국 음식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그런 존재이다.
피키누의 매운맛은 정말 우리나라 청양고추 하고는 그냥 다른 맛이다.
태국에 가면 꼭 맛봐야 하는 맛이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다.
나는 밖에서 먹고 싶어서 밖에서 먹어도 되냐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of course"를 외쳐준다.
약간 눅눅한 공기를 맞이하면서 먹는 여유 있는 아침이란
이게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급할 거 아무것도 없고 누구 하나 간섭하는 게 없는 시간 아침을 즐길 수 있는 여우가 좋다. 이래서 여행이 좋은 듯.
멀리 핑강이 보인다.
핑강은 중랑천보다 작아 보인다.
우리의 젖줄 한강은 엄청난 강이다.
저 멀리 보이는 도이수텝산이 마치 관악산을 보는 느낌이다.
치앙마이가 평평해서 평지처럼 보이지만 해발고도가 무려 300미터가 넘는 곳이다.
그러니 물 맑고 공기가 좋아서 사람이 살기 좋은 곳으로 보인다.
시작은 카무소이로 한다.
위의 사진에서 두 가지 면중에 부드러운 면으로 만들었다.
야채는 모든 야채를 다 집어넣었고 국물은 자작하게 넣었다.
맛은 돼지국밥 국물에 카레를 약간 넣어 센 불에 끓인 국물 맛이라고 해야 할까?
이것도 똠냥꿍처럼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좀 필요하지만 매력적인 맛이다.
치앙마이에 다시 와서 익숙해질 때까지 또 먹어 주겠어.
카무소 이를 다 먹고 나서 먹은 야채볶음과 중국 만두 그리고 마늘밥에 올린 계란 2개!
야채볶음이 희한하게 맛있다.
급한불에 오래 볶았는데 별로 타지 않고 볶은 감칠맛이 많이 올라오는 그런 맛이다.
다 먹은 후 후식(?)으로 먹은 크로와상과 롤 그리고 수박, 멜론
야외 식탁에 앉아서 30분 넘게 즐기면서 먹은 센타라리버사이드치앙마이호텔에서의 아침은 참 행복했다.
평소 아침을 잘 안 먹는 내가 완전 목이 찰 때까지 먹었다.
센타라리버사이드치앙마이호텔 총평
센타라리버사이드치앙마이호텔은 좋은 호텔은 아니다.
그렇지만 7만원 정도 하는 가격에 치앙마이에서 이정도 호텔을 찾기는 쉽지 않을 거 같다.
4성급 대형 호텔에 괜찮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이 치앙마이에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님만해민에 요즘 새로 생긴 핫한 호텔들도 많이 있기는 한 편이다.
그렇지만 도착한 날 좀 저렴하게 이용한다는 생각을 하면 괜찮은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시내에서 거리는 조금 되는 편이지만 편하게 묶기에는 좋아 보인다.
그리고 호텔을 타파게이트 주변으로 잡지 않는 이상 누구든 택시를 타야 하는건 매 한가지이다.
센타라리버사이드치앙마이호텔에서 시내로 나가는 것도 택시를 타면 대부분 60-70바트 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아 보인다.
센타라리버사이드치앙마이호텔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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