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마담의 냉혹한 리뷰

토요타캠리 10년 탄 찐 후기 캠리 특징 장단점

by 행복한 이마담 2022. 11. 4.
반응형

내가 살면서 내돈내산 한 첫차 캠리
처음에 살 때는 이렇게 오래 탈 줄 몰랐는데 이제는 애정하는 이마담의 애마가 되었다.
한차를 오랜시간 타고 다니면 좋던 나쁘던 별거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캠리는 타면서도 좋다는 생각이든다.
10년을 타고 캠리의 특징과 장,단점을 적었으니 많은 참고가 되리라 생각한다.
10년을 타고 적은 개인적인 생각이다.

캠리 특징

캠리의 특징은 특징이 없다는 것이다.
처음에 캠리를 집에 데려오기 전에 EF소나타를 타고 다녔다.
소나타 같은 그냥 국민차를 타는 나는, 차를 애정하거나 과시하기 위해 타는 사람이 아니고 그냥 예산에 맞추어 사거나 세컨카로 사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게 바로 나이다.

나도 차에는 별 다른 감점이 없는 그냥 차에는 대면대면한 사람이다.
캠리를 살 때는 그랜저를 알아보았는데 캠리가 10프로에 가까운 프로 모션을 해서 캠리를 사게 되었다.


캠리를 처음 접 했을 때 느낌은 '이거 새차 맞아!'였다.
소나타도 차가 실내는 꽤 정숙한 편이다.
근데 캠리는 우선 실내가 시끄럽고 서스펜션이 국산차 보다 딱딱하다.
그래서 처음에 토요타가 원래 이렇게 시끄럽나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나중에 좋다는 외제차 다 타보니 캠리나 벤츠나 BMW나 다 같이 거기서 거기였다.
우리나라 차가 유독 실내가 조용한거 같다.
또 다른 특징은 성능도 중상, 안전도도 중상 그냥 눈에 띄지 않고 적당한 가격의 차다.
눈에 띄는게 하나도 없는데 만족감은 높은게 캠리의 또 다른 특징이다.
그리고 가성비!
만약에 내가 1억주고 차를 샀는데 지금 이렇게 타고 다닌다면 불만을 토로했을거 같다.
일년에 평균 11000킬로 타는데 1억을 준다는 것은 글쎄. 물론 더 저렴하고 좋은 차도 있겠지만 캠리정도의 가격이면 만족한다.
아무튼 캠리의 특징은 특징이 없는 것, 만족도가 높은점 그리고 가성비로 정리 할 수있다.

캠리외관

캠리 장점

캠리의 장점은 첫째도 둘째도 내구성이다.
우선 내차는 캠리7세대2.5 XLE 가솔린이다.
요즘 차들이 내구성이 많이 좋아 졌겠지만 캠리의 내구성은 최고다.
지난 10년간 캠리를 운행하면서 수리한 거라고는 오일과 타이어 교체 그리고 올해 전조등 바꾼거 이외에는 없다.
내구성이 좋으니 차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지난번 차는 9년정도 탓는데 9년 정도가 되니까 차가 그냥 썩은 느낌이 났었다.
서스펜션에서 삐그덕 소리가 나고 얼라인먼트는 해도해도 소용이 없고 잔고장이 계속난다.
이럴때 차를 없앨 수도 없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리고 다른 장점은 생각보다 성능이 좋다.
지난번에 서울 춘천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길위에 고양이가 튀어나와서 급브레이크를 잡은 적이 있는데 브레이크가 다다다거리면서 속도를 순식간에 잡아 주었다.
타이어의 마모도 최소화하면서 잡아주는 브레이크 성능에 정말 내심 놀라웠었다.
그리고 고속에서의 코너링.
전혀 밀림이 없고 오씰레이션이 없어서 타면서도 감동을 한다.
거칠게 운전을 하고 다니는데도 신경쓰지 않고 타게 해주는 캠리의 성능에 감사하다.
그 외에 제조사에서 말하는 안전성 등은 있지만 그건 내가 경험해 본 것이 아니니까 패쓰

캠리 인테리어

캠리 단점

첫번째 단점은 특징이 없다.
사람들이 자신의 지위나, 차를 좋아해서 그리고 안정성을 위해서 등등의 이유로 차를 구매를 한다.
캠리는 포지션이 그 어떤 포지션에도 들지 않는 그냥 무난한 차이다.
그냥 적당한 가격에 적당히 안전한 차를 타는 사람들이 타는 차이다.
이러니 많이 팔리기는 무리인 듯 하다.
두번째 단점은 실내가 시끄럽다.
지금은 오래타서 잘 느껴지지는 않지만 처음에 주행 할때는 많이 시끄럽다고 느꼈다.
그리고 주행 중에도 서스펜션이 딱딱해서 인지 소음이 제법있는 편이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제네시스나 렉서스 같은 정숙함은 없다.
세번째 단점은 너무 고장이 없다.
차가 좀 고장도 나고 그래야 차를 바꿀까 생각을 할 텐데 차가 잔고장이 전혀 없으니 차를 바꿀 생각조차 없다.
네번째 단점은 캠리도 외제차이다.
캠리도 외제차이다 보니 오일하나 교환하는게 쉽지는 않다.
우선 서비스센터가 몇군데 없다 보니 정비를 하려면 먼길을 떠나야 한다.
물론 사설업체에서 정비를 한다면 상관은 없다.
그러나 아무래도 안전과 직결되다 보니 정식업체를 찾는다.
그리고 오일을 교환하던 캐빈필터를 교환을 하던 외제차이다 보니 국산차 보다 수리비가 비싼건 사실이다.

캠리 10년 인증샷

결론

나는 캠리가 너무 좋다.
이 복잡한 세상에 너무 많은 일을 신경 써야 하는데 최소한 차 때문에 신경쓰는 일이 없어서 좋다.
보험료도 싸고 세금도 합리적인 수준이고 유지비도 적당하게 들고 그냥 편안하게 탈 수 있는 패밀리 세단이다.
캠리를 산지 10년이 지나면서 아무래도 새차를 사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만약에 새차를 구매 한다면 캠리는 팔지 않고 그냥 새차를 한대 더 구매를 할 거 같다.
새차는 와이프 타고 다니라고 하고 나는 캠리를 탈 거 같다.
그냥 캠리를 20년까지는 타보려고 한다.
나도 궁금하다 캠리를 내가 20년까지 탈 수 있을지.

P.S 차를 한대 더 구입한다면 나는 아마 국산차를 구입 할 것이다.
비싼 외제차가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것을 주변 친구들의 차를 보며 알아버렸다.

물론 비싼 외제차를 가성비로 타지는 않겠지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