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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담의 해외탐방

방콕시내 라운딩 650바트 혼자라운딩 방나네이비골프클럽(BANGNA NAVY CC)

by 행복한 이마담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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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설레는 해외여행!

그런 해외여행 중 개인적으로 가장 가고 싶은 곳 태국과 일본!

그중에 오늘 태국에서 라운딩 한 글을 써보자고 한다

태국은 식사를 한끼에 2천원에서 15만원까지 원하는 모든 레벨의 식사를 할 수 있다.

호텔도 일박에 2만원에서 70만원까지 할 수 있다.

그럼 골프는 캐디피 포함해서 3만원에서 20만원까지 다양하다.

이래서 사람들이 태국을 좋아하는거 아닐까?

바닥에서부터 천장 끝까지 경험할 수 있는 게 태국이다.

나도 태국을 여행 할 때는 오늘은 정말 싸게 살겠다고 다짐을 하면 길에서 팟타이를 새우를 추가하지 않고 30바트 먹고 땡모반도 20밧짜리를 사 먹는다.

그에 반해 오늘은 럭셔리하게 살겠다고 생각하면 반얀트리에서 브런치를 먹고 수쿰빗에 있는 인단 12만원짜리 스파 마사지를 받고 저녁에는 시로코에 가서 밥을 먹는다.

이 모든 게 가능한 곳이어서 태국이 좋다.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기본적인 지하철도 있는 태국 그것도 방콕!

오늘은 방콜에 있는 골프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것도 내가 가본 가장 저렴한 곳!

 

방나네이비골프클럽 

방나네이비골프클럽은 방콕시내에 위치한 골프장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지만 해군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이고 모두에게 오픈되어있다.

방나네이비골프클럽

위의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방나네이비골프클럽은 평일 기준 18홀에 650바트이고 주말에는 850바트이다.

여기에 캐디팁 300바트를 추가하면 950바트이다.

한화로 대략 35000원이다. 

예약 필요 없다 그냥 워크인으로 가서 라운딩 한다고 하면 된다.

이러니 방콕에 가서 골프를 치지 않으면 손해이다. 

방나네이비골프클럽은 9홀을 두 바퀴 도는 곳이고 캐디들이 운영을 굉장히 잘하는 편이다.

앞팀이 밀리면 캐디들이 알아서 3번 홀에서 시작하자고 한다.

그러니 편하게 밀리지 않고 골프를 칠 수 있다.

방나네이비골프클럽

클럽하우스의 모습과 클럽하우스 옆에 있는 식당의 모습

작고 오래되어 별로 보잘것이 없지만 있을 거는 다 있다.

클럽하우수 우측 편에 보면 그린피 지불하는 곳이 있고 중간에 식당이 있다. 식당에는 정말 작은 카페가 있다.

클럽하우스 왼쪽 편으로 보면 샤워장이 있다.

샤워장을 사용을 하려면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50바트 정도의 돈을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요금은 다를 수 있지만 요금을 내는 것은 확실하다.

방나네이비골프클럽

자 그럼 뽀빠이를 보면서 힘내서 시작을 해보자.

이날 아침 호텔에서 식사를 많이 하고 와서 그런지 배가 좀 불러서 시작할 때 좀 둔한 감이 있었다.

이이다상의 뒷모습

이날 나는 혼자 가서 일본인 이이다상과 태국인 앤디와 함께 조인을 하고 쳤다.

이이다상은 영어를 조금 하고 나이 많은 은퇴를 하신 분이고 많이 친절하셨다.

이바라키에서 살다고 오셨다고 했다.

일본에서 라운딩을 하는 데는 이바라키현에서는 5000엔 정도 든다고 하셨다.

도쿄에서는 10000엔 정도 든다고 하셨다. 

일본에 캐디는 있는데 일반 골프장처럼 교육을 받은 캐디는 없다고 한다.

대부분 그냥 채만 전달해 주는 게 다라고 그래서 캐디 없이 골프를 친디고 한다.

앤디는 컨베이어 벨트 사업을 하는 젊은 사업가였다.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골프도 잘 치고

 

앤디의 멋진 드라이브샷 모습 230미터 정도 날아간 거 같다.

아무래도 사업가여서 그런지 접대골프를 좀 많이 친다고 했다.

오늘 쉬는 날이라서 왔다고 하였다.

태국에서 혼자 가는 라운딩의 매력이 이런게 아닌가 싶다.

모르는 사람과 만나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다른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다.

매번 태국을 갈 때마다 될 수 있으면 골프를 치고 이런저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우연히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방나네이비골프클럽

7홀을 돌고 나니 더워서 목이 마르다.

그리고 커피를 제대로 먹지 못해 카페인이 고픈 상황이었다.

그래서 클럽하우스로 바로 뛰어가서 사 먹은 커피!

가격이 50바트이니 우리나라 메가커피와 비슷하다.

참 우리나라 커피가 싸다.

세계를 다녀 보면 우리나라 외식물가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방나네이비골프클럽

방나네이비골프클럽을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가격대비 관리가 다른 태국골프장 만큼 되어 있어서 그렇다.

무아깨우나 윈드밀 정도까지 비교하기는 힘들겠지만 혼자 가서 그냥 아침 시간 보내는 골퍼들에게는 이만한 곳이 없는 거 같다.

그리고 코스가 길지는 않지만 마냥 쉽지도 않다.

한 가지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방나네이비골프클럽의 그린은 대부분이 포대 그린이다.

그러니 조금만 잘못 쳐도 공이 뒤로 넘어가고 짧고 그렇다.

쉽지 않은 곳이다.

 

건기라서 그런지 많이 더워서 박사를 샀다.

박사는 박카스와 사이다의 줄임말이다.

오늘은 박카스 대신 레드불을 하고 스프라이트를 샀다.

가격은 65바트.

역시 시원하다 골프 칠 때 박사나 시원한 맥주 만한 게 없다.

곳곳의 클럽하우스에 맛있는 소시지도 많이 팔아서 먹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방나네이비골프클럽에서 보이는 시내 풍경
방나네이비골프클럽 캐디들

방나네이비골프클럽 추천 이유

방나네이비골프클럽을 추천하는 이유는 우선 시내에서 가깝다.

방나네이비골프클럽을 내가 묵던 호텔에서 가면 택시비로 대략 200바트 정도가 나온다.

근데 만약에 택시를 타고 가신다고 하면 꼭 볼트나 그랩으로 가라고 말하고 싶다. 

지난번에 그냥 택시 잡고 갔더니 기사가 이상한 곳에서 한참을 헤매고 다녀서 정말 화가 많이 났었다.

구글 지도가 익숙하지 않고 내비게이션도 가지고 있지 않은 태국의 택시 기사를 만나서 정말 너무 답답했다.

그리니 나 같은 불상사가 없으려면 꼭 그랩이나 볼트로 가시라고 말해주고 싶다.

방나네이비골프클럽을 추천하는 두 번째 이유는 가성비!

제목에도 어그로를 끌었지만 캐디팁 포함 1000바트정도이다.

태국도 괜찮은 곳은 캐디팁을 빼고 10만원 정도를 줘야 한다.

그렇지만 방나네이비골프클럽은 시설은 괜찮은 곳만큼 좋지는 않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는 곳이고 시내에서도 가깝고 그냥 연습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클럽하우스의 식당도 시내에 있는 식당의 가격 정도이다. 나 같은 버짓 투어를 하는 분이라고 하면 추천을 드린다.

방나네이비골프클럽 세 번째 이유는 캐디들이다.

방나네이비골프클럽의 캐디들은 돈도 다른 곳에 비해 얼마 받지도 못하는데 다른 고급 골프클럽의 프로들만큼이나 코스 운영을 잘한다.

처음에는 돈을 적게 받으니 캐디들도 그냥 그렇고 그렇겠지 했는데 그렇지 않다.

지난번에는 나이 많으신 여자 캐디와 같이 라운딩을 했는데 공도 잘 보고 라이도 잘 읽고 속으로 좀 놀라웠다.

그리고 오른쪽 팔을 접지 말라는 레슨까지 해준다.

방나네이비골프클럽은 좋은 곳이다.

좋은 점을 너무 많이 말해서 아래에 위치만 간략하게 설명하고 이만 방나네이비골프클럽에 관한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좋으방나네이비골프클럽 위치

방나네이비골프클럽 찾아가는 방법은 볼트나 그랩에 Bangna Navy Golf Club을 치면 나오고 구글에도 나오니 영어로 치면 된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다녀온 분도 있는데 비추한다. 역에서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한다.

그럼 다들 즐거운 라운딩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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